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물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손이 닿기 쉬운 곳에 자리 잡고 있는 갑 티슈는 미용티슈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기능도 있지만 책상이나 선반 위에 자리하며 사람들의 시선에 잘 띄게 되어 인테리어 소품의 오브제 역할도 하게 됩니다.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자 하는 사람들의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단지 장식용으로 포인트를 주는 인테리어 소품도 있지만 우리가 늘 사용하는 제품을 조금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게 되면 제품의 기본적인 기능은 유지하면서 매력적인 디자인 소품으로 만들어집니다.

직육면체가 가지고 있는 심플한 구조를 이용하여 단일 색상이 주는 강한 매력을 단순하게 표현합니다. 색상 코드와 제품의 수량 정보를 최소화된 디자인 모티브로 활용하여 심플하면서 입체적인 볼륨감이 강하게 살아 있는 디자인 제품으로 완성됩니다.

다양한 색상 코드의 변화를 통해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과 개인의 감성에 어울리는 색상을 매칭 시켜 보는 재미도 만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