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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프로덕트의 ‘쓸모 있는 경험’을 위한 바이널씨의 20년, 그리고…

May 11, 2020

바이널씨(VinylC)가 5월 9일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아날로그가 일상의 중심이던 지난 2000년 경험 디자인이라는 이슈를 제시한 바이널씨는 급변하는 환경에도 20년간 UX 디자인 에이전시로써 마켓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

2012년 바이널에서 독립 법인화 한 바이널씨는 창의적이지만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가장 쓸모 있는 경험을 디자인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는 기업의 핵심 가치를 보여준다. 이 같은 기조 아래 바이널씨는 브랜드, 제품, 서비스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 기업에는 디지털 비즈니스 시장의 성장을, 사용자에게는 실용적인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효율성에 기반한 바이널씨의 비즈니스 포지셔닝

극도의 효율을 추구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지난 20년 동안 바이널씨는 독자적인 포지셔닝을 위해 노력해왔다. 효율성에 기반한 전략-구축·운영-디자인-개발 영역의 고른 성장은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500여 건 이상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의 꾸준한 수상이 이를 방증한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4차례의 제·개정을 통해 조직 표준 프로세스 완성했고, 애자일 방법론을 차용해 프로세스의 품질 개선을 추구하고 있다. 유연한 소통문화 정착을 위해 호칭 체계도 ‘님'으로 변경하고, 협업 설루션인 G Suite를 전사에 적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민첩한 대응이 가능하다.

동시에 바이널씨의 강한 디자인 정체성은 합체(HAPCHE)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낫벧(NOTBAD)으로 구현됐다. 합체는 다양성이 모여 만들어지는 크리에이티브의 힘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폰트다. 다양성이 예상치 못하게 제시하는 방향을 구현한 합체는 바이널씨의 융합적 사고를 보여준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낫벧은 합체를 활용해 가장 쓸모 있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리유저블 가능한 소품은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바이널씨의 지향점과 맥을 같이 한다. 여기에 블랙 컬러를 더해 궁극적인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



새로운 이슈에 대응하는 바이널씨의 NEXT STEP

최근의 비즈니스 환경은 개인화라는 새로운 이슈로 흐르는 추세다. 개인화의 대두는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이라는 시대적 맥락과 맞닿아 있다. 기술의 진화,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발 빠르게 반응해 온 바이널씨는 전략 비즈니스 전 영역에 걸쳐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온 바이널씨는 일찌감치 ‘무엇'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정의하고 ‘어떻게'라는 실질적 형상을 만들어 보는 UX 컨설팅 영역에서 가시적인 성장을 이뤘다. 협업과 실용에 방점에 둔 바이널씨는 ‘2O4D 서비스 방법론’이라는 독자적인 전략 체계도 구축했다.

2O4D는 서비스 디자인 방법론(Discover-Define-Develop-Deliver)을 연구하고 커스터마이징해 완성한 것으로, Discover의 선행 단계에 Orientate라는 이해관계자 분석 단계를 추가했다. Deliver의 후행 단계로 Optimize라는 최적화 검증 단계를 더했다. 가장 최적의 답을, 가장 최선으로 찾아내기 위함이다.

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위한 AX(Algorism Experience) 디자인 연구도 빼놓을 수 없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실무에서 많이 사용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프레임워크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정된 데이터 방향을 기반으로 UX 디자인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데이터를 모아 유의미한 정보로 만들고, 이를 토대로 실제 행동으로 이끄는 데이터 드리븐(Data Driven) 디자인이다. 바이널씨는 텍스트 데이터 분석 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AX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고 있다.

UX 디자인 영역에서는 예측된 개인화를 통한 최적화를 추구한다. 바이널씨는 여백과 가독성, 용어 등을 사용자 친화에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며 UX 디자인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비교적 보수적이고 커스터마이징이 어려운 금융 분야의 제약점도 UX 적으로 극복했다. 또한, 에이전시에서 실현 가능한 내역 기반의 개인화를 위해 서비스 기획적 요소를 가미한 방식의 개인화를 구상하고 있다.

UI 디자인 영역에서는 개인화를 위해 데이터 컴포넌트를 도입했다. 사용자 정보를 한 곳에 모아 놓은 컴포넌트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적합한 데이터 형태로 페이지를 구성하는 디자인 방식이다. 간결하지만 디자인적 논리를 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데이터의 정량적, 정성적 수치를 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데이터 컴포넌트의 다양화로 바이널씨는 체계적인 디자인 고도화로 나아가고 있다.



‘리액트'로 개발 영역 확장과 시장 선점 가능성 높여

개인화와 더불어 효율성에 대한 니즈도 이전보다 더욱 강해졌다. 정적인 웹이 아니라 동적이며 동시다발적으로 수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는 웹 애플리케이션 환경으로 변화한 결과다. 이는 전체 프로세스의 단축과 비용 절감이 가능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등장시켰다. 전통적인 개발 방식에서 리액트(React), 뷰(Vue.js), 앵귤러(Angular) 등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프런트엔드 개발 중심으로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특히 리액트는 높은 재사용성, 개발 및 유지 보수 비용 절감 등의 장점으로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바이널씨도 곧 리액트를 전략 프로젝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선행 작업으로 지난해 프런트엔드와 백엔드 개발 본부의 통합 개편을 단행했다. 고도화된 개발 능력과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서다.

개발 인력의 약 85%가 리액트를 다룰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을 끌어올린 자신감을 바탕으로 실무 프로젝트에 나설 예정이다. UX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리액트를 다루는 건 아직 드문 사례인 만큼 프런트엔드 개발이 주도하는 시장 선점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현재 바이널씨는 리액트를 적용한 내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바이널씨는 지난 20년간 다양한 산업 분야를 다루며 쌓은 융합적 경험을 토대로 디지털 프로덕트 중심의 쓸모 있는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비대면 서비스인 언택트(Untact)의 확산으로 사용자 경험과 편의성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앞으로 언택트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아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