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본부 UI 디자인 2그룹 김영선 그룹장이 지난 6월 4일 진행된 2020 웹 트렌드 콘퍼런스에서 ‘공감되는 디자인’을 주제로 CJ 쿡킷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경험을 나눴다. 쿡킷은 CJ의 가정 간편식 브랜드로, 바이널씨가 2018년 8월부터 1년여간 UX 컨설팅, 기획, 디자인을 맡았다. 이 프로젝트로 지난해 웹 트렌드 어워드 생활브랜드 부분 통합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장을 선도하는 쿡킷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사용자 경험 극대화와 매출 증대를 목표로 진행된 프로젝트를 관통하는 주제는 공감이었다. 김영선 그룹장은 방향성(컨설팅)-구체화(구현 설계)-형상화(디자인)라는 카테고리로 나눠 각 단계별로 어떤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집중했는지를 언급했다.
김영선 그룹장은 “쿡킷 프로젝트는 살아있는 맛의 경험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화하고,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해 맛을 보여주는 과정이었다"라며 "디자인도 쉽고 간단하며 꼭 필요함만을 담는 것에 주력했다. 소비자가 쿡킷과 정갈한 집밥을 쉽게 연결 지을 수 있는 비주얼 이미지를 활용했으며 화이트와 그린 컬러로 무첨가, 무가공, 신선함 등을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공감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고 상도 받아 기쁘지만 가장 뜻깊은 건 사용자들이 서비스에 함께 공감해 줄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0 웹 트렌드 어워드는 웹어워드 코리아 2019 대상 수상작 중 가장 혁신적인 성과로 주목받은 웹 서비스를 중심으로 올해의 웹 환경 트렌드 분석과 전망을 위해 지난 6월 3일과 4일 양일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