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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술' 섞이는 낯선 감각을 말하다 - 14th VinylConference

Sep 29, 2020

바이널씨의 열네 번째 바이널콘퍼런스가 9월 16일 열렸다. 이번 콘퍼런스는 유리거울 팀과 함께 유튜브 스트리밍을 시도하는 등 그동안과는 사뭇 다른 방식을 시도했다. 유리거울은 예술가의 관심사를 주제로 유사-강연 형식의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바이널씨와 유리거울이 함께한 첫 번째 퍼포먼스는 ‘술술술'을 주제로 문화 기획자 이미혜 님의 공간 꽃술(kkotsul)과 우리 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꽃술은 새롭고 실험적이며 한국적 디자인 제품을 소개하는 공간이자 우리 술을 곁들일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전혀 다른 장르의 것들이 섞이면서 만들어 내는 독특한 시너지 효과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꽃술은 실제로 경험하고 오감으로 예술과 디자인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좋은 경험의 기억이 또 다른 창작의 기회를 만들고, 이것이 더 좋은 경험을 얻어 가도록 말이다. 이러한 지향점처럼 이미혜 님은 우리 술을 매개로 혼합하고 맛보기를 반복하면서 일깨워지는 낯선 감각을 바이널크루와 함께 나누었다.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내 교육 프로그램인 바이널콘퍼런스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